노간주나무는 측백나무과의 향나무속
상록침엽교목으로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석회암 지대에서 잘 자랍니다.
늘 푸른 바늘잎나무인 노간주나무는
목재가 질기고 탄력성이 강해
옛날부터 약용 농기구 각종 생활도구의
재료 등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노간주나무는 민간에서 코뚜레
나무라고 하는데 이는 어린가 지가
탄력이 좋아서 소의 코에 나무를 꿰어
논밭을 갈 때 소를 움직이는 데
사용하였습니다.
노간주나무는 조상을 지키는
수호목으로써 무덤가에 곧 잘
식재되기도 합니다.
노간주나무 열매는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고 쓰며 독이 없습니다.
노간주나무는 정유성분으로 알파피넨
미르센 까렌 등의 성분과 인 지질
라우르산 리놀렌산 등의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노간주나무의 열매와 잎을
통풍 신경통 등에 약용으로 사용하여
왔으며 두송실로 기름을 짠 두송유나
술에 담근 두송주를 환부에 바르거나
복용하였습니다.
가을에 맺는 열매는 푸른채로 겨울을
지나 그다음 해 가을에 검은색으로
익어가는데 이 열매가 한방에서는
생약명이 두송실입니다.
약재로서는 성숙하여 검게 익은 2년생
열매를 주로 사용하는데 1년 정도 된
노르스름한 열매를 사용해도 무방
합니다.
동의보감에 노간주나무 열매 기름인
두송유는 통풍 류머티즘 관절염
근육통 견비통 신경통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송유를 창호지에 먹여 아픈 부위에
붙이면 통풍 관절염 근육통 신경통
등에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서양에서도 노간주나무는
드라이진이라는 양주를 만드는
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열매의 진은 향이 좋아 드라이진을
만듭니다. 드라이진은 처음에
두송실을 주정과 함께 증류하여
약으로 만들었지만 오히려 술이
인기를 끌어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오십견을 앓고 있던 사람이
노간주열매가 좋다는 걸 알고
‘드라이진’이라는 술에 노간주나무의
열매가 들어간 것을 알게 되어 술을
마시면서 술로 아픈 부위에 찜질을
겸하였는데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열매만이 아니라 잎과 잔가지를
물로 달여서 목욕하면 중풍 및
사지마비에 효험이 있습니다.

*노간주 효능
1. 위장질환 개선
노간주나무는 위장병과 소화불량에
좋은 약재입니다.
특히 노간주나무는 위점막을 자극하여
위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시켜 줌으로써 위장병이나
소화불량에 도움을 줍니다.
2. 통풍 및 관절염 개선
향나무속에 속하는 늘 푸른
바늘잎나무인 노간주나무는 난치
관절염이나 통풍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노간주나무 기름인
두송유 기름을 한번 약으로 써보면
그 효과가 정말 신비롭다고 할
정도로 약효가 빠르고 뛰어납니다.
또한 열매 기름인 두송유는 통풍
류머티즘 관절염 근육통 견비통
신경통에 특효약으로 알려질 정도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혈액순환 개선
몸속 피가 뭉쳐 생기는 멍이나 어혈 등
혈액순환에 매우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는 노간주나무는 평소에 멍이 들어
어혈이 뭉친 부위에 노간주나무 열매를
잘 으깨 붙여두면 어혈이 빠르게
풀립니다. 두송실은 가을에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것으로 한방에서는 발한
이뇨 신경통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에
사용합니다.
4. 염증성 질환 개선
노간주나무 열매는 항염작용이 강해
방광염 비염 편도선염 인후염에
좋은데, 11월에 노간주나무 열매를
따서 말려 8g을 물 2L에 달여 먹거나
발효액을 만들어 마시면 됩니다.
5. 뇌졸중
뇌혈관질환과 혈관을 깨끗이 청소
해주는 효능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뇌혈관이 좁아져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뇌졸중의 대표적인 두 가지 원인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 있는데
뇌는 불과 20초만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도 마비되고 뇌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심하면 사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고 걸으려고 하면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하고 말을 할 때
발음이 어눌해지고 멀미하는 것처럼
어지럽습니다. 두송실은 이런 증상인
뇌졸중 뇌경색에 효능이 아주
탁월합니다.
6. 불면증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마음과 정신을 편안하게 하여
불면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7. 방광암
신장(콩팥) 방광의 염증과 종기
악성종양을 없애고 방광을 튼튼하게
만들어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항암작용이 뛰어나 방광암을 치료하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8. 폐결핵
혈관 속 중성지방 혈전 그리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깨끗이
없애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고 몸속의
가래와 고름 뽑아 없애고 식욕부진
전신피로 체중감소 미열과 식은땀이
나고 기침과 가래가 나오는 폐결핵을
치료하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9. 지방간
간 안에 중성지방이 너무 많이 쌓이는
것을 지방간이라고 하는데 술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술과 관계없이
비만 당뇨 고지혈증과 연관하여
몸에 피로가 쌓이고 허약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송실은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
하여 지방간을 없애고 담낭용종
덩어리를 삭혀 없애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그 밖의 효능
노간주나무는 신장을 자극하여 소변이
잘 통하게 하며 코막힘 변비를
치료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 줍니다.
중풍으로 인한 마비에는 마비된 부위에
두송유를 듬뿍 바르고 나서 마사지를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온몸이 나른하고 피곤할 때 두송유를
온몸에 바르고 마사지를 하면 몸이
개운해집니다.
노간주나무 먹는 방법
노간주나무 말린 열매 7g을 물 2L에
달여 먹거나 발효액을 만들어
복용하시면 됩니다.
노간주나무 열매에는 점유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평소 위장이
약해 염증이 생기거나 소화불량이 있는
분들이 햇볕에 말린 열매 6g을 물 2L에
달여서 마시면 위장질환을 개선시켜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노간주나무는 열매를 약으로 씁니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모아 달여서
마시기도 하지만 햇볕에 말려서
기름(두송유)을 짜서 쓰는 것이 훨씬
약효가 좋습니다.
노간주나무 열매로 술을 담그면
두송주가 됩니다.
이 두송주는 코막힘 소변불통 변비를
치료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독한 술을 열매양의 3~4배 되게
밀봉하여 6개월 정도 보존한 후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술만 따로
보관하여 매일 두 번씩 상음 하면
좋습니다.
생열매와 백설탕을 같은 양으로
하여 독 항아리에 담아 밀봉해서
땅속에서 1년간 묻어 두었다가
꺼내면 좋은 술이 되어 있습니다.
이 술을 매일 기분 좋게 마시면 신경통
관절염 사지 마비를 치료하는데 따를
것이 없습니다.
*노간주나무 부작용
노간주나무는 성질이 따뜻해서 몸이
따뜻한 분들보다는 몸이 차가운
분들에게 잘 맞는 약재입니다.
노간주나무 열매에는 정유 성분이
풍부한데 이 정유 성분은 콩팥을
자극하여 이뇨작용을 해줌으로 몸이
붓거나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세에
사용할 수 있으나 너무 오래 쓰거나
많이 쓰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장염이 있는
분들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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